기타 이야기 17

IK Multimedia TONEX one 톤엑스원

나는 기타를 처음 시작할 때 부터 멀티이펙터와 플러그인을 주로 사용해왔었다특히 라인6에서 나온 기타포트를 오랜기간 이용했었었는데...그랬던 이유에 대해서 여러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것은 몰래 기타를 쳐야했던 점과 비용의 문제였다당시에도 기타 이펙터 하나에 저렴한 것도 6~7만원은 했는데 그 비용이 싸지도 않고, 여러가지를 사야한다는 점에서 너무 부담스러웠다거기에 페달보드와 케이블도 사야하고, 거기에 페달파워까지 포함하면 가격도 상승하고 무게도 너무 무거웠다물론, 50x30 규격의 페달보드를 꾸려보기도 했는데, 너무 무거워서 결국엔 다 판매했었다 각설하자면, 나는 리얼 앰프, 스톰박스 보다는 플러그인에 더 익숙한 사람이었다Guitar rig 4, 앰플리튜브 3 때 부터 사용했었고, 최근에는 th-u를 가..

Demonfx be deluxe 2

데몬fx에서 나온 더티 설리 카피페달be-od의 카피 페달도 썼었는데 매우 만족했었기 때문에 구매했었다be-od는 오리지널과 데몬fx 버전 둘 다 소유했었는데 두 페달이 거의 차이가 없었던 기억이 남여튼 be-od를 쓰면서 불만이었던 너~~무 스쿱된 미들 대역이 아쉬워서 미들 노브가 있는 이 페달을 구매해봤음 완전체 be-od를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이 다른 소리가 났다. 좀 더 평범해지고 얌전해진 느낌미들을 깎으면 be-od 느낌도 나긴 하는데 그 be-od의 흉악함은 많이 사라진 느낌오른쪽 타이트 노브는 거의 체감이 안 됨나에게는 be-od가 더 잘 맞는구나... 느끼며 판매가격도 싸고 페달 자체는 잘 만들어져 있으니 한 번 츄라이해보세요~

물론 디스토션

물론에서 나온 디스토션 페달디스토션이라고 하는데 막상 쳐보면 물음표만 뜨는 페달이다물론 오버드라이브 페달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오버드라이브 물렸나 생각도 들고자체 볼륨과 게인은 매우 적고, 아주 약하게 디스토션이 걸리는 느낌. 어따 쓰노... 생각 난다 하지만 이 페달을 물론 오버드라이브와 같이 쓰면 매우 훌륭한 소리가 난다하나씩 쓰면 엄청 약하게 들리는 게인도 같이 쓰면 왠만한 하드락 까지 다 되는 게인으로 바뀜 호불호가 매우매우 갈리는 이펙터이고, 사용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고 느껴졌음맘에는 들었는데 나는 게인이 많은 놈이 필요해서 판매

MXR 78 디스토션 custom badass 78 distortion

MXR에서 나온 78 디스토션풀 네임은 커스텀 배드애스 78 디스토션이지만, MXR 페달 중에 비슷한 이름의 슈퍼 배드애스 디스토션이 있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다. 중고로 팔 때도 슈퍼배드애스 맞냐고 많이 물어봄페달 자체는 DS-1의 모디 버전이다. ds-1의 쌀 씻는 소리를 빼고 트루바이패스로 만든 느낌크런치 스위치를 누르면 살짝 부스트를 걸은 느낌으로 들렸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아했던 페달. ds-1이나 mxr distortion+, RAT 같은 원초적인 디스토션 소리가 땡기지만, 그 페달들을 쓰기에는 난이도가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얘는 그 난이도를 잘 낮춘 느낌그래도 본질이 DS-1이기 때문에 많이 다르진 않지만, ds-1 특유의 느낌을 가지면서 무난하게 써먹을수 있는 페달이다크런치 스위치를 쓰면..

Crunch Box 크런치 박스 왕글씨

MI Audio에서 만들었던 크런치 박스. 현재는 슈퍼 크런치 박스라는 이름으로 디자인도 바뀌어서 계속 나오고 있다이것 만한 페달이 없어서 계속 쓴다는 평이 많고, 슈퍼 크런치 박스 보다는 구형 크런치 박스가 평이 좋다특히 이 왕글씨 버전을 제일로 평하는 사람이 많은데, 나 또한 이 페달을 써보고 매우 놀랐었다 Jcm800 드라이브 계열. 마샬 거브너 페달 계열이라고 들었었기 때문에 Jcm800 앰프가 있는 합주실에서 테스트를 해봤었다Jcm800 자체 드라이브와 매우 비슷한 계열의 소리이고, 개인적으로는 앰프 드라이브 보다 더 좋게 들렸다(!) 페달 안에 보면 프레신스 노브가 있고, 이걸 잘 조절하는게 키포인트 인듯 하다.단점이라고 하면... 노브들이 살짝 스위치 쪽에 위치해 있어서 밟다가 건드리는 경우..

KOKKO Booster

써에서 나온 코코 부스터가 아닌 코코에서 나온 부스터...생긴건 마이크로 앰프나 RC 부스터 처럼 생겼지만, 볼륨 노브가 없다는 미친 설계 ㄷㄷ...가격도 매우 싸지만, 지금까지 본 이펙터 중에서 가장 허접한 빌드 또한 너무 별로였음클린 부스트인 줄 알았는데, 클린 부스트가 안 된다게인 부스트로 쓰기엔 많이 허접하고 대안이 너무 많음사지 마세용~

NUX Amp academy 앰프 아카데미

nux에서 나온 앰프 모델링 이펙터...인데 노이즈게이트, 리버브, 오버드라이브 페달까지 붙어있는 물건 장점레이턴시 1ms이것저것 붙어있음(리버브, 오버드라이브, 센드리턴, xlr)작고 싸다  단점부족한 사운드ir만 사용 불가좋아하는 앰프조합만 사용 불가 앰프 종류가 몇 가지 있는데 좋은거 나쁜거 섞여있다클린톤 계열 종류는 좋은데 하이게인은 매우 별로...개인적으로는 펜더 앰프들과 마샬 jcm800이 좋았는데특히 jcm800의 경우 매우 훌륭했으나 게인이 많아서 클린으로 쓰려면 게인 3,4(최대 100)정도 주고 써야하는게 매우 별로였음그리고 예를 들어 B쪽의 앰프 두개를 쓰고 싶다고 했을 때 사용이 불가능한 점도 매우 매우 아쉬웠다예를 들면 jcm800과 솔다노를 함께 쓸 수가 없다하이게인 쪽 앰프는 ..

Kemper player 켐퍼 플레이어

100만원이 안 되는 켐퍼.처음 나왔을때 예약구매한 후... 얼마 안 되어서 다시 판매하였다.켐퍼에 대해 많은 관심도 있고, 환상도 있었는데 많이 깬 느낌??  첫인상은 일단 작고 너무 예뻤다. 그 이후로는 빡침의 연속이었음... 내게는 첫 켐퍼였는데, 뭔가 자잘하게 설정하거나 연결해야하는 것들이 있었다. 컴퓨터랑 연결하고 뭐 업데이트하고... 액정 창이 없어서 이게 잘 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당시에 뭐 어찌어찌 해결은 했었는데...(받은지 1시간도 안 되었는데 팩토리 리셋도 함;;) 릭 매니저랑 연결하는것 부터 원활하게 되지 않아서 짜증이 나기 시작했음  그 다음에는 릭 매니저 프로그램이 적응이 안 되었다. 직관적이지 않은 느낌? 계속 쓰던 사람은 이게 단점이 아닐것 같은데 나는 처음 쓰기도 하고,..

NUX edge delay 엣지 딜레이

nux에서 나온 미니사이즈의 딜레이 페달작지만 온갖 기능을 덕지덕지 붙여서 나온 페달이다가장 큰 장점은 '스마트 탭 템포' 그냥 on/off 스위치를 여러번 눌러주면 탭 템포가 걸린다보통 이 사이즈의 딜레이들은 스위치를 2초 정도 누른 후에 탭 템포로 바뀌는데, 얘는 그냥 누르면 되서 매우 편하다나름 세 가지(디지털, 아날로그, 테이프)의 소리를 탑재하기도 했고, 스테레오 인/아웃을 지원한다. 버퍼/트루바이 패스도 설정할 수 있다(하지만 나는 버퍼 바이패스의 소리가 싫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방출한 이유가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내가 탭 템포를 쓸일이 거의 없었고, 두 번째는 딜레이 소리가 나에겐 좀 흐리멍텅하게 들리는 느낌. 세 번째는 탭템포 음표 설정하는 노브를 따로 뺐으면 좋았었겠다예를 ..

Hotone Xtomp mini

hotone에서 나온 야심작이었던 xtomp. 에서 몇 가지 기능이 빠진 xtomp minixtomp와의 차이점은 스테레오 아웃이 없는것과 버퍼 바이패스만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특정 모델을 쓸 수 없다 정도ms-50g와는 다르게 한 개의 이펙터만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는 컨셉의 멀티스톰프 페달다만 복각에 굉장히 힘을 기울인 제품이고, 종류도 굉장히 많다  스마트 폰에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로 연동해서 이펙터 종류를 변경하는 방식. 드라이브 페달과 공간계 페달들은 물론이고, 앰프와 캐비넷 시뮬도 들어가 있다개인적으로 잘 사용했던 페달들은 드라이브 계열 페달들과 아리온 코러스 페달, ad-9 복각 딜레이이게 페달들이 점점 업데이트 되어서 종류가 상당히 많아졌다ts9, 크런치박스, 보스 오버드라이브, 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