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one에서 나온 야심작이었던 xtomp. 에서 몇 가지 기능이 빠진 xtomp mini
xtomp와의 차이점은 스테레오 아웃이 없는것과 버퍼 바이패스만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특정 모델을 쓸 수 없다 정도
ms-50g와는 다르게 한 개의 이펙터만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는 컨셉의 멀티스톰프 페달
다만 복각에 굉장히 힘을 기울인 제품이고, 종류도 굉장히 많다
스마트 폰에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로 연동해서 이펙터 종류를 변경하는 방식. 드라이브 페달과 공간계 페달들은 물론이고, 앰프와 캐비넷 시뮬도 들어가 있다
개인적으로 잘 사용했던 페달들은 드라이브 계열 페달들과 아리온 코러스 페달, ad-9 복각 딜레이
이게 페달들이 점점 업데이트 되어서 종류가 상당히 많아졌다
ts9, 크런치박스, 보스 오버드라이브, 배드몽키의 실제 페달과 비교했었는데 굉장히 비슷했다. 물론 100% 같지는 않고, 페달 특유의 개성은 확실히 표현해준다. xtomp는 안 써봤지만, 그건 트루바이패스라서 더 비슷하려나...?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했어서 공연 때도 많이 사용했고, 두 개를 사서 디스토션, 오버드라이브 용으로 하나씩 사용했었다
어떨 때는 ac부스터와 젠드라이브 조합으로 쓰다가, 어떨 때는 크런치박스와 ts9 조합으로 쓰고, 컴프와 오버드라이브로 쓰기도 하고...
단점이라면 결국엔 한 가지만 쓸수 있다는 점과 전기를 꽤 먹는다는 점. 하나에 300ma 정도 쓰는걸로 알고 있다. 그 때는 두 개에다가 ms-50g 까지 썼기 때문에 총합 800ma 가까웠을듯
공연 때 바꿔가면서 쓰기는 애매하기도 하고, 결국엔 쓰던 놈 쓰게 되기도 하고... 불 들어오면 나름 예쁘긴 한데, 기본적으로 삭막한 디자인도 결점 중 하나였다. 글자가 없다보니 노브들이 무엇을 컨트롤 하는지 헷갈리기도 하고
최근에도 샀다가 다시 방출하였는데, 내가 사용한 용도는 드라이브 페달 조합 찾는 용도로 사용했다
이 페달에는 무엇이 어울릴까? 라는 답을 찾기 위해 구매한 것. 맘에 드는 페달들을 찾았고 계속 쓰려다가... 역시 저 회색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방출하였다
자신에게 맞는 페달이 뭔지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면 한 번 구해서 사용해보시길. 여러가지 페달의 맛을 알아보기 괜찮다.
물론 이상하게 복각되어 있는 페달들도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느낌을 잘 구현했다.
'기타 이야기 > 써본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Kemper player 켐퍼 플레이어 (0) | 2024.06.18 |
---|---|
NUX edge delay 엣지 딜레이 (0) | 2024.06.18 |
ZOOM 505-2 (0) | 2024.06.18 |
ZOOM G3N (0) | 2024.06.18 |
ZOOM G3 (0) | 2024.06.18 |